애드센스2


2017/07/17 23:15

절반쯤 지난, 그리고 절반쯤 남은 로스쿨 생활을 살펴보며 1.1. 로스쿨 생활


벌써 2학년 1학기가 지났다.

뭐, 사실 지난 지는 몇 주 되었다.

6월 중순에 끝났으니, 아니 제대로 따져보니 벌써 1달은 족히 되었다.

지난 3주, 그리고 이번 주까지 해서 총 4주 동안 로펌과 검찰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.

검찰 인턴은 느슨한 일정이라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지만

너무 생활이 나태해지다보니, 조바심이 조금 나기도 한다.

이게 사람이 참 공부를 오래 하다보니까, 공부를 안 하고 있으면 마음이 께림찍하다.



주말에는 친구들과의 여행이 있고, 다음 주부터는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.

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단 법조윤리를 한 3일 정도 공부하고,

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,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형법각론도 조금 공부를 하려고 한다.

다음 학기는 아무래도 형사법이 메인이 되는 학기다보니

형사절차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는 게 좋을 것 같다.

내가 들은 형사소송법 교수님은 많은 판례를 가르쳐서 지식을 넓게 코팅할 수 있었지만

뭔가 체계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듯한 아쉬움이 있다.

특히 검찰일반실무수습에서 매우 간단한 기록형 문제를 처음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

정말 쟁점이 잘 안 보이는 거다. 답안 작성의 기본적인 틀도 까마득하고

다음 학기 검찰실무1 수업을 잘 수강하기 위해서는 미리 형사절차법의 기초를 좀

다져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.


인턴을 다녀왔지만, 뭐 특별히 얻은 결과는 없다.

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그 또한 좋았겠지만, 뭐 딱히 슬프거나 억울하지는 않다.

뭔가 그 회사와 내가 핀트가 안 맞았었나보다.

뭐 살다보면 또 기회가 있겠지.

어차피 검찰 준비할 마음도 한 70% 이상 있었고 해서, 크게 아쉬울 것은 없다.

다만 가오가 좀 안 살고 허탈한 마음은 좀 든다.

지난 학기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, 전필과 회사법 성적도 만족스럽게 받았는데

재수강 과목이 의외로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전체 평점은 보통이었다.

물론 내가 시간 투자를 안 했던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

이 부분은 좀 아쉬운 대목이다.

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.

로펌과 검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.


이제 이번 주까지 지나고 나면 다시 2-2 개강까지 한 6주 조금 덜 남는다.

개강을 준비하기 위해 슬슬 다시 엑셀을 밟아야겠다.

틈틈이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, 리프레시도 좀 하면서

또 주중에는 운동과 공부 충실히 병행하는 그런 알찬 시간을 보내야겠다.

이번 방학에는 아쉽게 해외여행 계획을 못 세우긴 했지만

아직 추석 연휴가 있으니 추석에 해외 다녀올 계획도 틈틈이 알아봐야겠다.


빨리 긴 장마가 끝나고 땡볕 무더위도 지나가고

다시 선선한 가을이 오면 좋겠다.

새로운 도서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생각에

아직 7월 중순이지만 마음이 조금은 설렌다.

덧글

  • 화이팅 2017/07/17 23:26 # 삭제 답글

    블로그 잘보고있어용 화이팅!
  • 더로얄킹갓엠페러송 2017/07/17 23:37 #

    감사합니다. 님도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!
  • dxxl 2017/07/19 11:29 # 답글

    곧 인턴 마무리하시는군요 축하해요 :)

    저는 틈날 때마다 형각을 붙잡고 있어요. 형재실 넘나 두려운것 TT
  • 더로얄킹갓엠페러송 2017/07/19 15:12 #

    저도 다음주부터는 형각이랑 형사소송법 공부 좀 시작하려구요ㅋㅋㅋ
    다시 공부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ㅠㅠ
    항상 화이팅입니다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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